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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작년 해외 매출 1조원 돌파…‘사상 최대’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8-02-01 11:16

국내 및 해외 담배·홍삼부문 모두 1조원 돌파
백복인 사장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적극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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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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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KT&G가 지난해 사상 최대 해외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담배시장 개방 이후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신흥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 성과다.

KT&G는 지난해 해외 매출이 1조 482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수출 및 해외법인 연결 기준으로 2016년의 해외 매출액 9414억원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지난해 해외 판매량은 수출량과 해외법인 판매량을 합산해 554억 개비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수량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1988년 수출을 시작한 KT&G는 현재 50여개국에 진출한 세계 5위의 글로벌 담배 기업으로 성장했다. 1999년 당시 26억 개비에 불과하던 해외 판매량은 민영화를 계기로 18년 만에 20배 이상 성장했다.

그간 KT&G는 주력 시장인 러시아와 중동 등에서 ‘에쎄(ESSE)’와 ‘파인(PINE)’ 등의 브랜드를 앞세워 견고한 성장세를 보여 왔다. 최근에는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 현지 맞춤형 제품을 출시하며 판로를 확대해왔다. KT&G는 발 빠른 제품 공급을 위해 러시아, 터키, 인도네시아 등에 현지 공장도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KT&G는 지난해 기준 ‘국내담배’, ‘해외담배’, ‘홍삼’의 3개 사업부문에서 모두 매출 1조원을 돌파해 국내외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백복인닫기백복인기사 모아보기 KT&G 사장은 “향후에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사업 성장성을 제고하고 수출 확대를 통해 국가경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KT&G는 주주 이익 환원 차원에서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 3600원에서 4000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1% 인상된 금액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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