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의회는 국내 도로, 항만, 공항 등 국가 인프라가 노후화 되면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를 빅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첨단 ICT 기술을 국가 인프라에 접목해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출범했다. ‘지능형 인프라’를 구축이 목표다.
ICT 전담부서인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여러 국가 인프라를 담당하는 국토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서울시 등 7개 중앙·지방 정부, 학계, 산업계, 정치권이 힘을 모은다. 협의회에는 정부, 지자체, ICT 및 인프라 산업의 대표 기업, 연구소, 대학 등 50여개 기관이 포함됐다. 협의회 공동의장은 2명으로 과기정통부와 국토부 차관이다.
협의회 내 ‘사업 분과’는 국가 인프라 사업을 담당하는 정부·지자체를 중심으로 분야별 인프라 사업의 ICT 적용 우수사례와 지능화 선도 프로젝트를 발굴한다. ‘기술 분과’는 인프라 사업에 대한 ICT 적용 전략을 도출한다. '정책 분과'는 정보화계획 수립 메뉴얼을 개발하고 관련 법·제도에 대한 개선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손병석 국토부 제1차관은 “국가 경제사회발전의 기반이 되는 사회기반시설 확충사업에 ICT를 융합함으로써 기반시설 운영을 최적화하고 유관분야 연계성이 강화되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가능성이 모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