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옥선 LH 신임 상임이사. 사진=LH.
LH는 30일 장옥선 상임이사를 첫 여성임원으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장 신임이사는 지난 1988년 LH입사 후 주거복지처장, 도시계획처장, 산업단지처장, 경영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LH관계자는 “장 신임이사는 29년 경력의 베테랑으로 적극적인 업무추진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대내외에 인정받아 LH 첫 여성임원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2015년 취임 이후 양성평등기업 실현을 위해 여성 관리자를 적극 등용하여 차장급 이상 여성 관리자가 2배 이상 증가했다. 2015년 112명이었던 여성 관리자는 지난해 237명으로 2배 가량 급증했다.
LH 관계자는 “이번 첫 여성임원 배출로 여성임원 비율이 14%(전체 임원 7명 중 여성임원 1명)로 늘어났다”며 “오는 2022년까지 공공기관 여성임원을 20%까지 높이는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 정부 정책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