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유언기부신탁 4종 출시 / 사진= 신한은행
유언기부신탁은 금전의 재산을 은행에 신탁 후 일반 통장으로 사용하다가 위탁자가 사망 시 신탁 잔액을 사전에 신탁 계약서상에 명시해 놓은 공익단체, 학교, 종교단체 등에 기부하는 상품이다.
신탁한 자산은 위탁자 사망 시 별도로 상속인들의 동의 없이 은행에서 기부처로 지급된다.
신한은행은 유언기부신탁 유형을 일반 기부단체에 기부를 하는 일반형, 교육기관 기부를 하는 학교형, 기독교 단체에 기부하는 기독교형, 사찰에 기부하는 불교형 등 네 가지로 분류했다.
유언기부신탁은 10만원 이상으로 신규가 가능하며 추가로 입금과 일부 인출이 가능하고 자유롭게 해지할 수 있다.
평소에는 자유롭게 입출금 통장으로 사용하다가 상속시점의 잔액을 미리 지정한 기부 단체로 기부 할 수 있으며, 꾸준히 적립해서 기부금액을 모아 두었다가 상속시점에서 기부할 수도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이 많아 지고 있고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에 맞춰 앞으로 유언기부신탁의 수요는 점점 많아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