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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신탁, 김정민 부회장 선임…“비은행 강화 맞춘 전문가 영입 차원”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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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2-30 13:20

친노 인사 분류·임기 1년 상근 집행위원직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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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KB부동산신탁 신임 부회장/자료=KB부동산신탁

김정민 KB부동산신탁 신임 부회장/자료=KB부동산신탁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KB부동산신탁이 김정민 전임 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기존 정순일 대표이사는 그대로 두고 상근 집행위원으로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KB부동산신탁은 지난 29일 김정민 전임 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했으며 임기는 2018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1년이다

김 신임 부회장은 부산상고를 졸업한 뒤 1970년 국민은행에 입행했다. 2000년 국민은행 지점장, 2008년부터 2010년 1월까지 KB부동산신탁 사장, 2010년 9월부터 2013년 8월까지 국제신탁 사장을 역임했다. 2013년 대륙아주 고문, 2017년 1월부터 최근까지 케이리츠앤파트너스 사장직도 수행했다.

김 신임 부회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가까운 친노인사로 알려져 있는데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도 활동했다. 최근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 회장은 은행장 겸직 체제를 3년 만에 끝냈으며 지주 사장직까지 폐지한 바 있다. 그럼에도 자회사에 부회장직을 신설한 것은 어색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KB부동산신탁은 그룹의 비은행 계열사 강화전략 방향에 맞춰 KB부동산신탁의 선두권 지위 확보 및 유지를 위해 필요한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KB부동산신탁 관계자는 “최근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관련 이슈와는 상관이 없다”며 “대표이사가 아닌 상근 전문가를 영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김 신임 부회장은 부동산신탁과 리츠(REITs)에 대한 오랜 경륜과 탁견,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부동산 산업 및 정책 방향 등에 대한 자문업무와 신상품개발 등의 업무수행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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