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자녀 양육비 지원신탁 출시 / 사진제공= KEB하나은행
이 상품은 한 부모 가정 자녀(미혼 한 부모 가정 포함)에 대한 실질적 보호 장치를 제공할 목적으로 개발된 금융권 최초의 신탁상품이다.
양육비 지급 의무자가 전 배우자를 불신하는 경향에 착안해서 신탁에서 양육비를 관리 해 미성년 자녀에게 직접 지급되도록 설계됐다.
목돈으로 신탁에 맡겨진 자금이 지속적으로 관리됨과 동시에 매월 해당 자녀가 일정 금액을 직접 수령하게 된다.
김재영 KEB하나은행 신탁사업단 전무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한 부모 가정의 자녀에 대한 실질적 보호 장치를 마련할 목적으로 '양육비 지원신탁'을 기획해 출시했다”며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안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0년 금융권 최초로 '유언대용신탁'을 선보이고, 이후 '치매안심신탁', '성년후견지원신탁'을 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