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은 가상통화 종목별 차트 및 보조지표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수준의 시세 지표를 제공하며, 단순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경험(UI/UX)을 구현했다.
시세 차트와 지표는 보다 전문적인 투자 정보를 원하는 사용자 중심으로 구성됐다. 코인 별로 기술적 분석에서 가장 널리 통용되는 '일목균형표'를 제공한다.
또한, 기존 캔들 차트를 3종류로 세분화 했으며, 봉차트와 라인차트 등을 추가해 총 6가지 차트를 제공한다. 이에 더해 60여가지의 보조지표를 구현했다.
특히, 거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시세 및 거래량 정보 반영 시점을 기존 10분당 1회에서 1~2초당 1회로 단축시켰다. 차트 데이터의 축척 주기 또한 기존 최대 10분에서 1분으로 줄였다.
UI/UX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편했다. 시세 차트와 호가창을 동시에 보며 실시간 가격 변동 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시세 차트를 그림파일로 저장하거나 SNS로 공유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현재 업그레이드 된 차트 및 보조지표는 빗썸 P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빗썸 관계자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차트 서비스도 빠른 시일 내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