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LH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자료=LH.
매년 연초에 개최되는 이 설명회는 건설업계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정기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도 건설사‧시행사를 대상으로 LH 사업지구 공동주택용지 공급 일정과 물량을 소개하고, 향후 부동산시장 전망에 대한 주택산업연구원 김덕례 실장의 특별강연도 한다.
올해 공급물량은 109필지, 415만㎡로 지난해와 비슷하다. 69필지 270만㎡는 추첨 또는 입찰을 통해 일반 매각하고, 5필지 15만㎡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등 사업다각화 방식으로 매각한다. 사업다각화 공급물량은 건설사들이 사업에 직접 참여하거나 시공사로서 참여하는 물량이다.
그 외 35필지 130만㎡는 대행개발, 설계공모, 민간참여공동사업 등으로 추진되며, 지난해 공고를 통해 공급대상자가 이미 확정되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이 71필지 309만㎡(전체물량의 75%), 지방권이 38필지 106만㎡(25%)로 수도권 비중이 매우 높다. 사업지구별 공급 일정 및 물량 등 상세한 설명은 설명회 당일 현장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이상기 LH 판매보상기획처장은 "공동주택용지 물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사 및 시행사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일반 매각 외에도 리츠, 기업형임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매각되고 특히, 수도권 비중이 높아 건설업계의 높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