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이 강원도 영월에서 2박3일간의 겨울봉사캠프를 진행했다. / 사진=한화생명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은 지난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한 해 동안 전국 각지에서 가정, 학교, 지역사회에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부모님께 사랑전하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같은 작은 활동부터 수해지역 피해복구, 환경 정화 및 생태 보호, 결식 어르신 무료 점심제공 등 지역사회 내 큰 행사까지 다양한 활동으로 행복을 전파했다.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은 바닷물이 얼어붙는 한파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영월을 찾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에 연탄을 배달했다. 뿐만 아니라 온정과 관심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손을 잡아드리고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등 온정을 나누기도 했다. 지난 12년간 한화해피프렌즈 봉사단원들이 나눈 연탄은 109만장에 달하고 이 연탄을 모두 이으면 이들이 달려온 서울에서 영월까지의 고속도로 길이에 달한다.
또한 이번 겨울봉사캠프는 전국 각 지역의 봉사단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의 활동을 정리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마음의 약국 운영, 희망인형 제작, 나눔 버스킹 등 각 지역에서 실시했던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고 서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들은 기억에 남는 활동을 캘리그라피, 연극, 샌드아트 등 예술작품으로 표현해 발표하기도 했다.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은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함께 설립한 청소년 봉사 단체이다. 2006년 출범 이후 4500여명이 활동했으며, 중고등학교에서 조직된 셀(cell)이 중심이 되는 전국 단위의 조직구조를 가지고 있다. 10명 내외 학생들로 구성된 각 셀은 매월 1회 이상 해당 지역 내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매년 우수한 활동을 펼친 셀을 선정해 해외 봉사활동 참여의 기회도 제공한다.
한화생명은 오는 2월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2018년 행복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 설 13번째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의 출범을 예고했다. 서울, 인천, 대전, 부산 등 전국 10개 지역 고등학교에서 선후배간 면접을 통해 300여명의 봉사단원들이 선발될 예정이다.
한화생명 홍정표 경영지원실장은 “많은 청소년들이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 활동을 통해 나눔을 배우고 사랑을 실천해왔다”며 “올해에도 한화생명은 한화그룹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청소년들과 함께 보다 창의적이고 새로운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