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원 오른 리터당 1547.9원을 기록했다.
휘발유값은 5월 첫째주(1487.5원)부터 7월 넷째주까지 13주 연속으로 떨어졌지만 8월 첫주 반등 이후 24주 연속 상승했다. 1월 둘째주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3.4원 오른 1340.3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도 모두 가격이 올랐다. SK에너지의 휘발유는 전주 대비 2원 오른 1568.9원, 경유는 2.3원 상승한 1362원을 각각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3.5원 오른 1516.9원, 경유는 4.3원 상승한 1309.9원이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641.7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93.9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경남은 리터당 1526.6원으로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15.1원 낮았다.
한국석유공사는 "UAE(아랍에미레이트)의 석유시장 재균형 발언, 미국의 대(對)이란 신규 제재 부과 가능성, 미국 달러화 약세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면서 "국내유가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