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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 풀린’ 휘발유 값 22주 상승…서울 평균 1637.7원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7-12-31 06:00

리비아 송유관 폭발로 공급 처질에 따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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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가격차이. 그래프=한국석유공사.

지역별 가격차이. 그래프=한국석유공사.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국내 휘발유 가격이 좀처럼 낮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전국의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은 22주 연속 상승세다. 최근 리비아 원유 송유관 폭발로 인한 공급차질 발생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6원 오른 리터당 1543.1원을 기록했다.

휘발유값은 5월 첫째주(1487.5원)부터 7월 넷째주까지 13주 연속으로 떨어졌지만 8월 첫주 반등 이후 22주 연속 상승했다. 이번주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평균치(1402.6원)보다 140.4원 높은 수준이다.

12월 넷째주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6원 오른 1335.2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도 모두 가격이 올랐다. SK에너지의 휘발유는 전주 대비 1.5원 오른 1565.5원, 경유는 1.3원 상승한 1358.5원을 각각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1.3원 오른 1511원, 경유는 1.2원 상승한 1303.5원이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637.7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94.7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경남은 리터당 1522.9원으로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14.8원 낮았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달러화 약세 및 원유재고 감소와 더불어 석유시장 재균형에 대한 기대감, 리비아 원유 송유관 폭발로 인한 공급차질 발생 등의 상승 요인 등으로 국제유가가 3주 연속 올랐다”면서 “국내유가는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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