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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연말 임원인사 '협업' 강화·'60년대생 실무진' 배치

구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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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2-2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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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신임 임원, 왼쪽부터) 오보열 전무, 신현진 상무, 조남훈 상무, 권순범 상무/ 사진=KB금융지주 제공

△(KB금융지주 신임 임원, 왼쪽부터) 오보열 전무, 신현진 상무, 조남훈 상무, 권순범 상무/ 사진=KB금융지주 제공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KB금융그룹의 연말 임원인사 키워드는 '협업'・'실무중심'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는 계열사 임원 간 수평이동을 확대했으며, KB국민은행은 부행장을 3명으로 축소하고 전무・상무 보임을 확대했다.

27일 KB금융지주 및 KB국민은행은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KB금융지주는 원펌(One-Firm) 운영체계 공고화를 위한 주요 계열사 임원 간 수평이동을 확대했다. 김기헌 IT 총괄 부사장(CITO)을 은행 IT그룹대표(부행장) 겸직에서 IT자회사인 KDS 대표이사 겸직체계로 변경한다. 또 박영태 데이터 총괄 전무(CDO)가 은행·카드 데이터분석 담당 임원을 겸직한다.

지주에 신설된 자본시장부문은 KB증권 세일즈&트레이딩(S&T) 담당 윤경은 대표가 부문장을 겸직한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그룹 전체 고유자산 운용 현황 점검 및 모니터링 등을 통해 투자수익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윤경은 부문장이 은행·증권의 자본시장 부문 통합 관리를 통해 향후 자본시장부문 코로케이션(Co-location) 및 통합트레이딩센터 구축 등 업무를 진두 지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60년대생 전무(1명)・상무(3명)도 전진배치했다. 오보열 신임 전무는 62년생으로 은행과 증권에서 기업투자금융(CIB) 총괄 업무를 맡는다. 신현진 상무는 리스크관리를 총괄하며 손보에서 리스크관리본부장을 역임했다. 나이가 가장 어린(68년생) 조남훈 상무는 직전에 KB증권에서 글로벌사업본부장을 맡은 증권맨이다. 권순범 상무는 66년생으로 지주 비서실장직을 역임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성과와 역량'에 초점을 맞춰 부행장 8명을 3명으로 축소했다. 오평섭·박정림·전귀상 부행장이 이번 인사에서 연임됐다. 또 실무에 능통한 젊은 전무(승진 3명, 전보 1명), 상무(승진 5명, 전보 2명) 보임을 대폭 확대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장 및 실무부서와의 거리감 축소를 통해 현장 및 실무 중심의 경영진 활동이 가능하도록 구성한 것"이라며 "영업 일선에서 근무했던 지역영업그룹대표들을 본부 임원으로 임용해 영업현장과 본부간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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