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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국민은행, 조직개편 단행...지주-계열사간 협업 강화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2-27 18:00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사진=KB금융지주 제공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사진=KB금융지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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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KB금융지주가 고객 중심의 상품 및 서비스 지원 기능 강화, 미래성장동력 발굴 지원,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부응 및 역동적 기업문화 구축을 위한 방향으로 27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주 및 계열사 데이터분석 조직의 협업 강화 ▲그룹 자본시장부문 경쟁력 강화 ▲사회공헌/기업문화/인재육성 기능 강화 ▲지주-계열사간 임원 겸직체계 조정에 방점을 두었다.

우선, 지주 데이터총괄임원(CDO)과 은행 및 카드 데이터분석 담당임원간 3사 겸직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주/은행/카드를 비롯한 그룹의 체계적인 데이터 자산 구축과 활발한 데이터분석을 통해 고객 중심의 상품 및 서비스 지원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최신 기법 및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신기술 도입에도 공동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계열사간 협업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자본시장 비즈니스를 그룹의 주요 수입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자본시장부문을 신설했다. 증권의 S&T 담당 각자대표(윤경은 사장)가 부문장을 겸직하며, 은행·증권의 자본시장 부문 통합 관리를 통해 향후 자본시장부문 코로케이션(Co-location) 및 통합트레이딩센터 구축 등의 업무를 진두 지휘한다. 또한, 그룹 전체 고유자산 운용 현황 점검 및 모니터링 등을 통해 투자수익 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요구에 부응하고, 그룹의 역동적인 기업문화 구현을 위해 '사회공헌문화부'를 신설하였으며, 그룹의 통합/공동 연수를 담당하는 '그룹인재개발센터'를 신설해 그룹 차원의 인재양성에도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룹의 의사결정 효율화 차원에서 지주 사장 직제는 폐지했다. 지주와 은행의 겸직체제로 운영 되었던 리스크관리총괄임원(CRO)은 겸직을 해제하고,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그룹 차원의 선제적 리스크관리 기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글로벌전략총괄임원(CGSO)도 지주와 은행겸직 분리를 통해, 은행의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와 그룹 차원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IT총괄임원(CITO)은 은행 IT그룹대표(부행장) 겸직에서 IT자회사인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 겸직체계로 변경하여 지주-은행간 겸직체계는 다소 완화됐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및 역동적 기업문화 구현을 통해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 개편에 중점을 뒀다"며 "이제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본격적인 2기 경영을 위한 진용이 꾸려졌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고객중심, 직원중심, 디지털혁신, 역동적·혁신적인 KB 구현을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고객중심으로 상품과 마케팅 기능 재편, ▲혁신적이고 민첩한 조직 구현, ▲미래 핵심 비즈니스 부문 강화에 방점을 두었다.

먼저 고객중심 조직 체계를 구축하고자 고객전략그룹을 개인고객그룹, 중소기업금융그룹을 중소기업고객그룹, CIB그룹을 CIB고객그룹으로 개편하였다. 또한, 데이터전략본부를 신설해 KB금융그룹 차원의 데이터 분석 활용 역량을 제고하고 전략적인 마케팅과 상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혁신을 주도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민첩한 조직을 확대 운영하며, 자본시장본부 및 글로벌사업본부도 독립본부로 개편해 보다 민첩한 조직을 구현하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중점 육성사업 등 미래 KB의 성장을 견인할 핵심 비즈니스 부문 강화를 통해 지속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아웃바운드사업본부, 기관영업본부, 스마트고객본부 등 부서단위 조직을 본부로 확대하여 미래 영업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번 조직개편에 따라 풍부한 실무경험을 갖춘 젊고 혁신적인 전무, 상무급 보임인사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현장 및 본부부서와의 원활한 소통과 지원을 강화하고자 지역영업그룹대표들을 본부 경영진으로 임용한 것은 허인 은행장이 평소 경영 철학으로 꾸준히 강조했던 실질적인 고객과 직원중심의 경영을 강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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