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호닫기

이어 그는 "중소형주에 대한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고 정부정책도 호재로 작용함에 따라 내년에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와 코스닥 기업의 이익증가율이 더 높을 것"이라며 펀드 출시 취지를 밝혔다.
이규호 이사는 “지난 10년간 44곳의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 자금으로중소형주 펀드를 운용해온 노하우로 운용한 결과 현재 중소형주펀드 규모는 6000억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 펀드는 트러스톤자산운용에서 10년째 중소형주펀드를 운용해온 김진성 본부장과 이동현 매니저가 함께 운용한다. 김진성 본부장은 “단기 성과에 집착하거나 트렌드를 추종하지 않겠다”며 “투자유망산업을세분화하고 해당 업종에 대한 집중적인 ‘핀셋(Pincette) 리서치’로 성장유망기업에 선별 투자할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또, 4차 산업혁명, 인구구조의 변화등과 관련해구조적으로 성장하는 기업과 지배구조개선 과정에서 기업가치 상승이 유망한 기업들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고설명했다. 회사측은 책임투자를 강조하는 의미에서 이 펀드에 회사 고유자금 20억원을 투자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통상 변동성이 큰 중소형주 펀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 ‘멀티팩터 모델’을 활용할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시장 국면별 적합한 업종 및 종목 배분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하는전략을 추구하겠다는 것.
이 펀드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유안타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회사측은 앞으로 판매사를 더 늘려갈 계획이다.
총 보수는 A클래스 연 1.45%(선취판매수수료 1% 이내 별도), Ae클래스 1.10%(선취판매수수료 0.5% 이내), C클래스 1.75%, Ce클래스 1.25%이며, 연금저축고객(Cp클래스)과 퇴직연금고객(Cp2클래스)도 별도 클래스로 가입이 가능하다. 환매수수료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박찬이 기자 cy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