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7일 견본주택 문을 연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견본주택에 주말 3일간 2만6000여명이 방문했다. 사진=현대건설.
8일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현재 이 단지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실시한 정당 계약률 집계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소 80%의 계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등포구청 관계자는 “7일 정당 계약 마지막날까지 80%에 육박하는 계약률을 기록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계약률은 80%가 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토대로 이 단지는 일반 분양 물량 701가구 중 최소 560가구가 계약을 완료한 것으로 추산된다. 남은 140여가구는 오는 14일 실시하는 예비당첨자 추첨에서 완판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가 80% 계약률을 기록한 것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지난달 22일 실시 때부터 1순위 청약 당시 세자리 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단지 최고 경쟁률은 145 대 1였다.
평당 평균 2100만원이라는 분양가도 높은 계약률 달성 요인으로 꼽힌다. 이 단지 평당 평균 분양가는 주변 단지와 50만원 높은 수준이다. 이를 바탕으로 전체 분양가는 3억100만~8억2800만원으로 책정됐었다.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분양 관계자는 “신풍역 역세권 입지, 평당 평균 2100만원이라는 합리적인 분양가 등으로 80% 내외의 계약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