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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식 벤처 공간 1년…스튜디오 블랙 입주기업 90개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7-12-01 18:52

첫 협업 사례…스마트폰 케이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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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스튜디오 블랙' 입주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스튜디오 블랙'이 제공하는 연사 강연을 듣고 있다./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 '스튜디오 블랙' 입주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스튜디오 블랙'이 제공하는 연사 강연을 듣고 있다./사진=현대카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정태영닫기정태영기사 모아보기식 벤처 공간으로 화제를 모은 ‘스튜디오 블랙’ 설립 1년이 다가오는 가운데, 스튜디오 블랙에 모인 다양한 스타트업과 현대카드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등 작은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1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현재까지 스튜디오 블랙에 입주한 기업은 약 90여개다. 정태영 부회장이 설립 초기 100여개의 스타트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던 것을 고려한다면 목표 입주율 90%를 달성한 것이다.
대표적인 입주 스타트업은 ‘프레임바이(Frame By)’, 가상현실 기반 미술 콘텐츠 온라인 플랫폼 이젤(EAZEL)‘, 안전결제 플랫폼 딜앱을 개발한 ‘파이어씨드(FIRESEED)’, 볼쇼이 발레단 연계 프리미엄 영유아 발레 ‘발레앤 모델(Ballet & Model)’ 등 디자인, 콘텐츠 제작, 소셜 미디어 마케팅,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브랜딩 등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으로 이뤄져있다.
‘스튜디오 블랙’이 스타트업에게 영감 주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입주 스타트업에게 다양한 강연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사내 강연에서 인기를 모은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과 현대카드에서 실무를 총괄하는 임원들이 강연을 펼치는 ‘현대카드 CLASS’를 매월 진행한다. 정태영 부회장이 직접 연사로 나서 현대카드의 디지털 전략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매월 첫째 주나 둘째 주 목요일 점심에는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스튜디오 블랙’ 멤버가 다른 멤버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해당 분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인비테이션 런치(Invitation lunch)’ 행사도 열린다.

‘스튜디오 블랙’ 입주사는 4곳의 현대카드 라이브러리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현대카드 본사 사옥 투어 및 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에도 특별 초청된다.
사전 예약을 통해 실리콘밸리와 베이징에 있는 현대카드 ‘디지털 캠프(Digital Camp)’의 핫데스크 좌석과 미팅룸 이용도 가능하다.
첫 현대카드와 스타트업 협업 사례도 나왔다.
현대카드는 ‘스튜디오 블랙’ 입주 기업 '프레임바이(FRAME BY)'와 세로카드를 위한 전용 스마트폰 케이스를 지난 11월에 선보였다.
‘프레임바이’는 사업 초기부터 ‘스튜디오 블랙’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아이템 선정, 마케팅 지식, 제휴관계 네트워크 확장 등을 진행할 수 있었다. 시제품을 만들고 테스트하는 단계에서는 스튜디오 블랙이 보유한 3D프린터와 각종 디자인 도구를 적극 활용했고 '스튜디오 블랙'에 상주하는 3D프린터 전문연구원 도움으로 200회 이상 모델링을 진행할 수 있었다.
프레임바이 대표는 “스튜디오 블랙에서 다방면의 지원을 받은 덕분에 사업에 대한 영감을 얻고, 이를 실현시킬 수 있었다”며 “현대카드의 자문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의 각 진행 단계마다 전문적인 조언과 현실적인 도움을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현대카드는 향후에도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스튜디오 블랙’은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의 씨앗이라는 점에서 현대카드는 수익보다도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인 사람들과 스타트업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핀베타(Finß)’를 통해 벤처캐피탈과 엑셀러레이터가 포함된 새로운 투자 생태계 조성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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