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10월말 기준 국내 출시된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누적수익률이 8%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기록한 집계이후 최고치(6.8%)보다 1.2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일임형 ISA의 최근 1년 수익률 또한 전월 대비 1.52%포인트 상승한 6.5%로 집계됐는데, 이는 일반 시중 정기적금 금리(1.56%)의 약 4.1배 수준이다.
국내 출시된 ISA계좌 모델포트폴리오는 총 202개다. 그중 27%를 차지하는 55개 MP가 10%를 넘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약 66%에 달하는 134개 MP는 5%가 넘는 수익률을 달성했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인 모델포트폴리오는 없었다.
위험 유형별 수익률은 위험도가 높을수록 수익이 높았다. '초고위험' 모델포트폴리오부터 고위험‧중위험‧저위험 계좌 평균 수익률은 각각 16.3%, 11.6%, 7.0%, 3.4%였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1위를 차지했다. NH투자증권에서 판매하는 초고위험 ISA계좌는 25.9%, 고위험 ISA계좌도 20.8%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체 누적 평균 역시 15.6%로, 판매사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박찬이 기자 cy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