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시험 없이 진로·취미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다.
‘미래 자동차 학교'는 체험 및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자동차 산업과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직업을 소개하는 등 중학생들의 미래 진로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현대차가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 운영 학교로 선정되면 △진로 교육을 위한 수업자료 및 교보재 지원 △현대차 생산공장, 한국잡월드 현대자동차관, 현대모터스튜디오 등 현장 체험 학습 지원 △임직원 특강 등과 같은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차가 지난해 자유학기제 시행 첫 해를 맞아 진행한 '미래 자동차 학교'엔 1·2학기 총 120개교 4500여명의 학생들이, 올해는 200개교 8600여명이 각각 참여했다.
'미래 자동차 학교'는 올해 초 열린 ‘2016 자유학기제 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민간 부문 가장 우수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선정되며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중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자동차의 공학적 원리를 보다 알기 쉽게 전달하고, 현대차의 최첨단 미래 기술들을 생생하게 알리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