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선물은 29일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이번 ICBM이 역대 최고 고도라고 언급하는 등 우리 시장의 반응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전일 미달러 상승과 국내 증시에 대한 부정적 전망 속에 1090.50원에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20원 하락한 1084.40원에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북한 도발에 대한 외국인과 증시 반응에 주목해야 하며 원/달러 환율은 1080원대 등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2018년 환율은 글로벌 경기 개선세 지속과 반도체 중심의 우리 수출 경기 호조 속에 하락 압력을 예상하며 그간의 달러화 롱포지션 정리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중앙은행 자산공급 둔화 속 톤 다운될 위험선호와 비교적 균형을 이룬 수급, 잠재된 북한 리스크 등을 고려하면 하락세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