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자산운용의 새 대주주인 키스톤 프라이빗에쿼티(PE)가 대주주가 된 현대자산운용이 이용호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부회장(사진)을 신임 대표로 내정하고 이에 대한 선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키스톤 프라이빗에쿼티가 대주주 적격 심사 승인이 나는 대로 대표직에 공식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운용의 신임 대표로 내정된 이용호 부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이사, 구조조정 팀장 및 대한생명 재무, 기획, 자산운용 총괄 전무를 역임하며 35년 간 재무관리와 인수합병(M&A)분야에서 노하우를 쌓아왔다. 그는 한화생명 부사장과 한화증권 대표를 잇따라 역임한 이후 2012년부터 딜로이트에 합류했다.
한편, 그 동안 현대자산운용을 이끈 이현승닫기

업계에선 이 대표가 조재민 대표와 함께 KB자산운용 각자 대표를 맡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금융투자업 관계자는 "KB운용이 각자 대표체제로 시너지 효과를 높일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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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이 기자 cy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