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태영 대신증권 IB사업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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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신금융그룹은 임원 인사와 함께 정태영 IB사업단장이 퇴임했다. IB1부문장인 장우철 전무, IB2부문장인 한여선 상무 등도 함께 자리에서 물러났다.
정 단장은 “그동안 IB시장에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대신증권 IB를 성장시켜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새 시대 새로운 감각으로 대신만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 문화를 잘 살리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향후 부서장 이하 추가적인 인사 재편을 통해 IB 조직 정리가 완성될 전망이다. 나눠져있던 IB1부문과 IB2부문을 통합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본부를 부문으로 격상시켰다.
정 단장은 3년 동안 대신증권의 IB 수장을 맡아왔다. 장 전무는 대신증권에서 밥을 먹어왔으며, 한 상무는 하이투자증권 출신이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박성준 IB부문장은 40대의 나이로 앞으로의 대신증권의 IB조직 역시 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문급 수장으로 올라선 권택현 PF부문장은 부동산금융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차후 부서장급 인사는 이 두 부문장의 의지가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IB사업단장은 현재 공석 상태로 나재철닫기

전통적인 기업금융과 유동화금융으로 나눠져있던 IB1과 IB2는 한 조직으로 통합하고, 기업공개(IPO), 채권자본시장(DCM), 주식자본시장(ECM) 등에서 시너지를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유동화 업무의 경우 IB부문이나 PF부문 산하가 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초대형IB 시대를 맞아 다른 회사와의 차별화를 시도할 것”이라며 “부서장급 후속 인사가 나야 조직 재정비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