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8학년도 수능시험이 연기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투자자들에게 고지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 당초 예고했던 대로 주식시장은 10시 개장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해 상당한 피해가 보고됐다. 이에 교육부는 수능시험 연기를 발표했다. 수능 시험날이 연기된 것은 수능 사상 처음이다. 지난 7일 거래소는 유가증권과 코스닥, 코넥스 시장 거래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로 변경한다고 고지했다. 장 종료 후 시간외시장은 오후 4시 40분에 시작해 6시에 마감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시간이 너무 부족해 원래 고지한 대로 10시에 개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