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휘닉스소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6% 늘어난 3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지난해 같은 보다 13% 증가한 1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3분기 휘닉스소재의 실적개선 배경은 △솔라페이스트 관련 중국향 매출증대 △솔더파우더 생산안정화로 꼽힌다.
실제로 2012년 시작한 솔라페이스트 사업은 이번 3분기에만, 8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 상승해 외형성장으로 직결됐다.
이와함께 올해 초부터 양산 공급을 개시한 솔더파우더 사업도 생산안정화를 이루면서 호실적의 견인차가 됐다.
특히, 솔라페이스트는 태양광 패널에 적용돼 발전 효율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소재로서, 높은 기술력과 생산 안정성이 요구되는 제품이다.
종전 중국 미국 주도의 태양광 산업이 중남미 등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태양광 발전량 수요의 증가 등으로 이어져 향후에도 이익 개선 및 외형 성장 등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
휘닉스소재 회사관계자는 “신수종 사업의 매출 신장과 솔더볼 등의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매출과 이익이 동반 성장하고 있다”며 “3분기 흑자전환을 바탕으로 올해는 미래를 위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피투자회사인 포스코ESM(이차전지 활물질소재)의 경우 매출 성장속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이슈로 불거진 한,중간 정치적 긴장이 해소되는 경우, 포스코ESM의 매출 확대 속도도 빨라질 것” 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