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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마케팅도 이제는 웹툰 전성시대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1-13 18:43

보험 용어 알기쉽게 설명해주는 ‘생활툰’에서 재난상황 가정한 ‘스릴러’까지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보허미안 랩소디' / 자료=교보라이프플래닛 공식 홈페이지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보허미안 랩소디' / 자료=교보라이프플래닛 공식 홈페이지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웹툰’ 매체를 통한 소비자들의 인식 제고를 꾀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보여주기 위해 그린 만화를 의미하는 웹툰은 불특정 다수가 무료로 만화를 볼 수 있으며, 접근성이 높아 전파가 빠르고 댓글을 통한 독자와의 소통이 매우 활발한 것이 특징이다. 관련업계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웹툰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1억 명이 넘는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보험사들은 웹툰을 통해 고객들과 접점을 넓히고 보험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렵고 생소한 보험에 대한 이미지나 용어들을 만화로 쉽게 풀어서 설명하겠다는 취지다. 미래의 주요 고객층인 2030세대의 선호도를 고려해 웹툰 콘텐츠로 관심을 유발하겠다는 의도도 깔려있다.

한화생명 온슈어는 네이버 웹툰과의 제휴를 통해 지난 2015년, 웹툰 작가 이종규, 서재일과 함께 재난상황을 가정한 스릴러 웹툰인 ‘2024’를 선보였다. 2024는 매회 수준급의 연출과 스토리를 선보이며 높은 인기를 구가했으며, 그 인기에 힘입어 브랜드 웹툰으로는 이례적으로 시즌2가 제작되는 등 한화 온슈어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삼성화재 '맘쏙공감툰' / 자료=삼성화재 자녀보험 공식 블로그

△삼성화재 '맘쏙공감툰' / 자료=삼성화재 자녀보험 공식 블로그


삼성화재는 자녀보험 공식 블로그 ‘맘쏙케어22’를 통해 지난 2월부터 일러스트 작가 ‘집으로출근’과 손잡고 ‘맘쏙공감툰’이라는 제목의 웹툰을 매주 한 편씩 공개하고 있다. 맘쏙공감툰은 육아를 하면서 벌어지는 수많은 상황들을 한 컷으로 담아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로부터 큰 공감을 사고 있다.

특히 맘쏙공감툰은 보험 상품이나 용어를 직접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아이를 위해서는 자녀보험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교보생명 '평생이와 든든이가 알려주는 보험 이야기' / 자료=교보생명 공식 블로그

△교보생명 '평생이와 든든이가 알려주는 보험 이야기' / 자료=교보생명 공식 블로그


교보생명 역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평생이와 든든이가 알려주는 보험 이야기’라는 제목의 웹툰을 지난 4월부터 6개월에 걸쳐 연재한 바 있다. 이 웹툰은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사례들을 토대로 관련 용어와 상품들을 소개해준다. 보험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아기자기한 그림체와 알기 쉬운 풀이를 제공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밖에도 KB손해보험, 미래에셋생명 등 많은 보험사들이 웹툰을 통해 상품과 회사 홍보를 시도하고 있다. 한 보험업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던 보험이라는 단어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 웹툰을 통해 해소되고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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