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38분 현재 1112.3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원 하락한 1112.5원에 개장했다.
간밤에 열린 미국 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허리케인에도 불구하고 경기모멘텀 지속됐고 있다고 평가하며 12월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달러 강세 압력 요인에도 불구하고 외환시장에서는 차기 연준 의장으로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제롬 파월 현 연준 이사 지명이 확실시 되고 있다는 뉴스에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의 사드(THAAD) 갈등 봉합, 코스피에서 외국인 매수세 등 우리 경제에 긍정적 요인도 원화강세 부각 요인으로 풀이된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제롬 파월 이사의 차기 의장 선임과 증시 외국인 추가 자금 유입 가능성 등으로 하락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