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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한전, 일본 치토세에 첫 ESS 연계 태양광발전소 완공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0-26 16:19

26일 LS와 한국전력이 참여한 일본 홋카이도 28MW급 치토세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에서 (左 두번째부터)구자균 LS산전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조환익 한전 사장 등 내빈들이 준공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LS그룹.

26일 LS와 한국전력이 참여한 일본 홋카이도 28MW급 치토세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에서 (左 두번째부터)구자균 LS산전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조환익 한전 사장 등 내빈들이 준공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LS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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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LS그룹과 한국전력공사가 손잡고 한국 기술력으로 건설한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완공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LS그룹은 일본 홋카이도 치토세(千歲)시에서 한전 조환익 사장, LS그룹 구자열닫기구자열기사 모아보기 회장, LS산전 구자균닫기구자균기사 모아보기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8㎿(메가와트)급 ‘치토세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한전의 첫 해외 태양광 발전소 사업이자, LS산전이 일본에서 처음 진행한 ESS(에너지저장장치) 연계 태양광 발전소 사업이다. 발전소 건설 비용만 113억엔(약 1119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한전이 현지 신재생에너지 기업 '에너지 프로덕트(EP)'와 함께 사업 개발과 투자를 추진하고, LS산전 등 10여개 국내 기업이 기자재 납품 등에서 공동 참여한 글로벌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다.

한전은 이 사업에서 특수목적법인(SPC)의 지분 80%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자금 조달과 발주 등 프로젝트 전반을 주도했다.

또 LS산전은 약 97억엔(약 98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해 책임 준공과 발전 효율을 보증하고, 설계·조달·시공(EPC)과 향후 20년간 운영·유지(O&M)를 담당하게 됐다.

치토세 태양광발전소는 일본 최초의 ESS 연계 융·복합 태양광발전소다. 신치토세 국제공항 인근 약 108만㎡ 부지에 태양광 모듈 약 13만장과 13.7㎿h(메가와트시)급 ESS가 구축됐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PPA(전력 판매계약)를 체결한 홋카이도전력을 통해 향후 20년에 걸쳐 ㎾h(킬로와트시)당 40엔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전은 이에 따라 연간 1만여가구에 공급 가능한 28㎿의 전력을 판매해 317억엔(약 3174억원)의 전력판매금을 받고, 20년에 걸쳐 약 64억엔(약 640억원)의 배당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자열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외에도 마이크로 그리드(소규모 독립형 전력망), 해저 케이블, 초고압 직류송전 등 LS그룹이 강점을 지닌 전력 분야에 신기술을 접목해 에너지 산업 패러다임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글로벌 태양광 시장 규모는 올해 68GW 수준으로 지난해의 58GW보다 약 17% 확대된다.

또 내년에는 73GW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등 시장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S는 이에 따라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전력인프라, 스마트 에너지, 전기차 부품 등 미래형 에너지 효율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복안이다.

LS그룹 관계자는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태양광 시장인 일본에서 사업 역량을 인정받은 만큼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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