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해당 사업장에 대해 전면 작업 중지를 명령했고 안전보건공단, 경찰 등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한국타이어 회사측과 노동청, 경찰, 금산지부 노조위원 등은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현장에서 생산 설비 검사를 진행하는 등 아직도 사고 발생 원인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5년간 한국타이어에서 총 330 여 명에 달하는 산재가 발생했다. 이정미 의원(정의당) 등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의 지난 5년간 공식 집계된 산재 횟수는 대전공장 164명, 금산공장 148명, 중앙연구소 18명으로 33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시정지시 67건, 과태료 10억309만원, 사법처리가 14건이지만 산재신청률 자체는 1%가 안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