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자동차 업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조917억원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엔 신차출시가 호재로 작용했다. 올 상반기 현대차는 SUV 신규 라인업 구축, G70 등 고부가가치 신모델 출시로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량이 증가했다.
박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신차효과와 이머징 마켓 실적기여도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제품믹스 개선효과가 기존 예상보다 좀더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한 2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2.2% 늘어난 1조917억원으로 종전 실적회복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신차효과와 국내공장 출고판매 회복은 긍정적이었으나 미국시장의 판매 부진, 인센티브 비용 부담 지속, 미국공장 가동률 하락, G70 등 핵심 신차출시에 따른 광고판촉비 부담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기아차 암울하다. 올 3분기 기아차는 5069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8월 기아차의 통상임금 패소로 약 1조원의 충담금이 반영되고 중국과 미국에서의 출하 감소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차는 지난 8월 31일 진행된 통상임금 1심 판결에서 4223억원의 추가 부담을 떠안게 됐다. 여기에 2011년 이후 소급분과 이자 비용까지 감안하면 1조~1조1500억원 수준의 충당금을 설정해야 한다.
이 같은 인건비는 기아차의 원가에 속하고 판결 즉시 반영해야 하는 비용이다. 결국 1조원이 넘는 비용을 올 3분기에 영업이익에서 차감해야 한다는 뜻이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통상임금 판결로 기아차의 현금이 빠져나가지는 않지만 올 3분기에 오롯이 관련 충당금을 1조원 이상 쌓아야 한다"며 "통상임금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보다 소폭 증가한 수준이지만 악재가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전체 실적은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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