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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 ACM에 500만달러 투자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0-25 13:49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래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자동차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24일(미국 현지시간) 현대차그룹은 미국의 미래 모빌리티 연구기관인 ACM의 창립 멤버로, ACM이 추진 중인 첨단 테스트 베드 건립에 500만달러(약 56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혁신 기술의 메카인 미국 현지에서 미래 모빌리티 관련 핵심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타 업체들과의 기술 교류 확대·동향 분석 등을 바탕으로 미래차 시장을 주도하는 '마켓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ACM은 미국 미시간 주정부를 중심으로 미시간 주립대학, 완성차 및 통신 업체 등이 동참해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카 분야의 기술 개발, 성능 개선, 양산성 검토, 표준화 구축 등을 목적으로 설립한 미국 연방정부 공인의 산학협력 기관이다. ACM은 각종 주행 상황, 기후 환경 등 시험 평가 및 검증 조건을 세밀하게 설정하고 반복·재현 실험을 할 수 있는 최적의 테스트 베드 환경이다.

연면적 약 61만평(약 200만m²) 규모로 조성된다. 구체적으로 고속도로, 도시 및 시골도로, 비포장도로, 상가 및 주택지역, 터널 등 실 도로 환경을 완벽히 재현해낸 자율주행 시험장과 양산 제품 검증을 위한 고속주행 시험로 등이 설치된다.

또한 V2X, 4G/5G, DSRC(근거리전용무선통신), GPS, 위치추적 등 첨단 IT 기술기반의 통신 네트워크 환경도 구축된다. 올해 12월말 1단계 시설공사가 완료되며, 2019년말 최종 완공 예정이다.

ACM 연구단지는 디트로이트 인근 수페리어 타운쉽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미국기술연구소(HATCI)와 약 11.5km 거리로 인접해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이번 투자는 자율주행, 커넥티드 등 미래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미국 현지에서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카 분야 핵심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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