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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만 수석부회장 “미래에셋대우-네이버 자사주 교환, 경영권 방어 아냐”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0-19 17:52 최종수정 : 2017-10-19 18:04

19일 공정위 국감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한 전략적 판단”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최현만닫기최현만기사 모아보기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19일 “네이버와 자사주를 교환한 것은 경영권 방어를 위한 편법이 아닌 아닌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말했다.

최현만 부회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의 자사주 맞교환은 대주주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꼼수아니냐며 날을 세웠다. 자사주 교환을 통한 의결권 확보로 인해 지배구조를 강화시킬 것이라는 지적이다.

최 부회장은 자사주 맞교환이 공동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향후 관계 악화에 대비한 부작용을 막기 위한 조약으로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자문을 받았다고 답변했다.

앞서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는 지난 6월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맞교환했다. 이후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 지분 1.71%를, 네이버는 미래에셋대우 지분 7.11%를 보유하게 됐다.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이번 네이버 자사주 스왑으로 인해 자기자본이 증가했다. 이연법인세 1200억원을 차감한 3800억원 규모의 자기자본 증대 효과로 인해 1분기 약 6조7000억원에서 약 7조1000억원 규모로 늘어났다.

네이버와 미래에셋그룹은 지난해 12월 국내 4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신성장투자조합을 조성하며 공동사업을 실시했다.

하지만 박 의원은 “자사주 교환에 따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상대방 경영권에 영향을 주는 행동을 하지 않고 제3자에게 주식을 처분할 때 상대방 회사가 지정하는 자에게 우선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 등이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한 장치”라고 비판했다.

최 부회장은 지난해 6월 베트남 랜드마크 72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대해서도 법을 준수하겠다며 투자자에게 손실을 입힌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한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생명의 중간지주사 역할을 하는 미래에셋캐피탈과 관련해서도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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