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요타가 현재의 절반인 30개 정도로 줄일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도요타는 향후 시장 상황을 판단해 프리우스, 아쿠아 등 인기 차종 위주로 생산 라인 정비와 동시에 판매망 역시 변화를 꾀한다는 입장이다. 이로써 현재 판매하고 있는 가솔린 차량과 디젤 차량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요타는 차세대 먹거리 산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수요가 증가중인 전기자동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연구개발비용이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 언론은 일본 내 생산량 유지도 차종 감소의 주요 배경으로 “현재 일본에서 연간 300만대를 생산 중”이라며 “일본 판매량이 적어도 150만대는 돼야 유지가 가능한 수준이다”이라고 설명했따.
실제 도요타의 일본 판매 실적은 1990년대 250만대에서 지난해 160만대까지 감소했다. 판매 실적을 유지하지 못하면 일본 내 생산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