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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18만톤급 광석운반선용 LNG 연료탱크 개발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7-10-12 10:27

광석운반선 수주전서 유리한 고지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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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LNG 추진 광선운반선 및 연료탱크 조감도.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LNG 추진 광선운반선 및 연료탱크 조감도.사진=대우조선해양.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국제환경규제 강화에 발맞춰 친환경선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선박에 대한 국제 환경규제 강화로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대형 선박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18만톤급 광석운반선 (Bulk Carrier)에 적용할 수 있는 LNG 연료탱크(MCTIB)의 개발 및 설계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광석운반선용 LNG 연료탱크는 대우조선해양과 포스코가 공동개발한 고망간강(Mn)이 적용돼 기존 알루미늄합금을 주로 사용하던 연료탱크에 비해 외부 충격에 강하고 공간을 최적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제작에 필요한 생산비도 절반수준으로 줄어 원가경쟁력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개발한 LNG추진 광석운반선은 연료탱크를 선미 갑판위에 설치하여 원하는 운항항로 조건에 필요한 연료탱크 용량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면서도 화물손실이 없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강화된 선체구조, 안전성에 최적화된 선형, 각종 연료 절감형 장치를 설치할 수 있으며, LNG를 연료로 사용함에 따라 기존 벙커씨유 대비 이산화탄소, 황, 질소화합물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 환경규제에 대비한 고효율의 친환경선박으로 설계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광석운반선 LNG 연료탱크의 성공적 개발로, 대우조선해양은 초대형컨테이너선, 유조선, LPG선에 이어 전 선종에 대한 LNG 연료탱크 풀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향후 수주전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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