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케어’ 서비스란 소의 첫번째 위(반추위)에 로라 통신 모듈을 탑재한 바이오캡슐을 투입, 소의 체온과 산도(pH) 등을 상시 모니터링 하여 소의 질병 징후와 발정 탐지, 수정 적기 예측, 분만 징후 파악, 물 마심 횟수 제공 하는 서비스다.
이날 전시회에서 SK텔레콤 관계자는 “소의 체내에 바이오캡슐을 삽입함으로써 파손이나 외부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체온 변화를 통한 질병·발정·임신 등의 징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캡슐을 사탕수수 및 옥수수 재질로 제작돼 체내에 삽입해도 소에게 무해하다”고 덧붙였다.
라이브 케어 서비스는 바이오캡슐을 통해 측정된 소의 체온 및 산도(pH)정보가 로라 기지국 서버로 전송되며 특정 패턴에 대한 분석 후 이상 징후 감지 시 농장주의 스마트폰이나 PC로 알림을 발송된다.
또한, 농장주는 스마트폰 앱과 PC를 통해 해당 농장에서 사육하는 소의 개체별로 측정된 질병 유무 및 번식 일정 등의 데이터 결과를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고, 체계적인 축산을 위한 영농일지 작성도 가능하다.
바이오캡슐의 가격은 개당 15만원(VAT별도), 이용료는 한우 월 2000천원·젖소 월 3000원(각 VAT별도)이며, 저전력으로 작동하는 로라 기술을 적용해 한번 구입 시 최대 7년까지 작동할 수 있게 개발됐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