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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와 르노삼성, 쌍용차, 한국지엠(GM) 등 5개 완성차 업체 가운데 한국 지엠을 제외한 4개 업체의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기아차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5%, 7.1% 증가했으며, 쌍용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늘어났다.
르노삼성은 수출 효과를 톡톡히 봤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2만6182대 가운데 1만3557대를 수출해 93.1%나 급증했다.
반면 한국지엠은 잇따른 철수설로 두자릿 수로 뒷걸음질 했다.한국지엠이 지난달 총 4만 264대(내수 8991대, 수출 3만1273대)를 판매했다. 이는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월대비 36.1 % 감소했고 수출에서는 0.8% 감소했다.
한국지엠을 제외한 4사의 판매량 증가는 신차 효과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들 업체는 그랜저, 스팅어, G4렉스턴, 코나, 스토닉, 제네시스 G70 등 지난해 말 이후 잇따라 신차를 선보였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국내 차량 판매는 연이은 신차 발표와 국내 시장 회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해외에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고봉태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내수판매와 수출은 회복됐지만 해외부문 판매는 여전히 부진하다”며 진단했다.
실제 현대차의 해외 실적은 부진했다. 현대차의 해외생산은 10.5% 감소한 23만4634대로 집계됐다.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픽업트럭 최대 수요처인 텍사스 연안이 피해를 입으면서 판매가 감소했다.
하지만 해외시장의 상황은 반대다. 지난해 파업 기저효과로 국내공장 수출은 45.8% 증가한 8만2080대를 기록했지만 해외공장 판매는 중국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4% 감소한 25만9201대에 머물며 전체 해외판매는 1.3% 감소했다.
기아차도 해외시장에서는 맥을 못 췄다. 국내공장 수출은 43.7% 증가한 9만517대를 기록한 반면 해외공장 판매가 15.2% 감소한 11만3718대로 전체 해외판매 증가율이 3.6%까지 하락했다.
고 연구원은 “내수·수출의 상승세와 해외부문의 부진이 서로 상쇄되면서 실적이나 판매에서 특별한 상승동력을 제공해주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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