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현지시각)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미국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60주년 행사에 참석, 부시 전 대통령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최 회장은 선친인 최종현 선대회장에 이어, 부시 전 대통령은 아버지인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에 이어 ‘밴 플리트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2대에 걸쳐 ‘부자(父子)’가 밴 플리트상을 수상한 것은 이들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행사에 참석해 “선친의 유지인 장학사업과 학술교류로 한미 양국 발전에 기여하고, 선친에 이어 고등교육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상까지 받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수인재를 위한 장학사업과 학술교류로 한미 양국 발전과 가치 공유에 기여하게 돼 긍지를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43년 간 국내 인재들을 지원해 700여명이 미국 유수의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날 재단 출신으로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염재호 고려대 총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천명우 예일대 학장 등이 함께 참석해 미국측 인사들과 양국간 민간차원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