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20일 출시한 제네시스 G70이 일주일 새 2880천 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측은 출시 후 이틀만에 2000대가 한꺼번에 팔린 뒤 최근에도 하루 약 140대씩 판매되고 있다는 게 제네시스의 설명이다.
이는 제네시스가 올해 G70 판매목표로 내세웠던 5000 대의 60%에 이르는 규모다. 판매 1주일 만에 목표의 반 이상을 성과를 거둔 것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70의 생산, 고객인도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월말 출시에 따른 생산·판매 기간 부족으로 출고 대수가 계약 대수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국내 고급 중형차 시장의 전체 수요가 4만 대에도 미치지 못한 만큼, 제네시스 G70의 초기 판매 실적은 매우 좋은 편”이라며 “모든 계약 고객에게 최대한 빨리 차량을 인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