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널리스트협회의 애널리스트 프로그램은 미션과 장기적인 플랜으로 구분된다.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해 나가는 것이 협회의 기본적인 생각이었다.
일본 애널리스트협회는 1962년 10월 설립돼 5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동안 경제 분석이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기업에 있어서도 M&A(인수·합병) 등을 평가할 수 있는 애널리스트 뿐만 아니라 PB자격증도 병행해 육성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중소기업과 가업을 승계한 회사들에 대한 장기적인 컨설팅을 해줘야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일본 애널리스트협회도 이런 방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목표는 금융리터러시를 키우는 것”이라며 “기업과 투자자 모두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전략을 가져가야 하며 투자자 측면과 기업 측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2014년 기업지배구조코드와 스튜어드십코드가 도입됐다. 전후의 기업과 증권업계의 변화에 대해 “기업지배구조코드는 구조조정과 연결이 돼 있다”며 “조직을 통한 기업관리 즉 사외이사 제도 등이 중심”이라고 했다.
스튜어드십코드의 경우 “기업가치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애널리스트의 가설 검증을 통해 네트워크나 경험을 미래로부터 현재를 상상하는 힘과 인간적인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금, 보험, 펀드 등은 운용에 대한 책임이 있다. 그만큼 수익을 돌려줘야 할 의무가 있지만 그동안 주총에서 다양한 의견에 대해선 기업 입장에서 달갑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그는 장기적으로 기업과 투자자 간 소통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점을 변화로 들었다. 과거와 비교해 주총에서 기관투자자가 의견을 내는 비율이 높아지고, 투표 참여율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경제는 최근 회복 기조를 보이고 있다. 당장 눈에보이는 변화는 없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반적인 분위기는 감지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과 동행하는 계기로 의식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판단이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나 SRI(사회책임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는 한국의 스튜어드십코드와 기업지배구조 개선 도입과 관련해서도 조언했다.
“미국과는 달리 기업에 대한 직설적인 비판이 쉽지 않은 일본의 문화적 차이를 감안해 투자에 대해 윤리나 환경에 대해 얘기할 경우 피드백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며 “이론과 현실이 다른 부분이 있어 이같은 부분이 개선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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