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인터뷰 - 야스히로 마에하라 전무] “금융프로, 전문지식·바른 윤리관 필요”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9-25 00:23 최종수정 : 2017-09-25 23:07

스튜어드십코드·지배구조 문화 살펴야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야스히로 마에하라(Yasuhiro Maehara) 공익사단법인 일본증권애널리스트협회 전무이사는 지난 12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애널리스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선 전문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중요하며 바람직한 윤리관을 가지는 것도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금융프로를 만들어내고 이것이 금융시장과 경제발전 모두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일본 애널리스트협회의 애널리스트 프로그램은 미션과 장기적인 플랜으로 구분된다.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해 나가는 것이 협회의 기본적인 생각이었다.

일본 애널리스트협회는 1962년 10월 설립돼 5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동안 경제 분석이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기업에 있어서도 M&A(인수·합병) 등을 평가할 수 있는 애널리스트 뿐만 아니라 PB자격증도 병행해 육성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중소기업과 가업을 승계한 회사들에 대한 장기적인 컨설팅을 해줘야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일본 애널리스트협회도 이런 방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목표는 금융리터러시를 키우는 것”이라며 “기업과 투자자 모두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전략을 가져가야 하며 투자자 측면과 기업 측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2014년 기업지배구조코드와 스튜어드십코드가 도입됐다. 전후의 기업과 증권업계의 변화에 대해 “기업지배구조코드는 구조조정과 연결이 돼 있다”며 “조직을 통한 기업관리 즉 사외이사 제도 등이 중심”이라고 했다.

스튜어드십코드의 경우 “기업가치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애널리스트의 가설 검증을 통해 네트워크나 경험을 미래로부터 현재를 상상하는 힘과 인간적인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금, 보험, 펀드 등은 운용에 대한 책임이 있다. 그만큼 수익을 돌려줘야 할 의무가 있지만 그동안 주총에서 다양한 의견에 대해선 기업 입장에서 달갑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그는 장기적으로 기업과 투자자 간 소통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점을 변화로 들었다. 과거와 비교해 주총에서 기관투자자가 의견을 내는 비율이 높아지고, 투표 참여율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경제는 최근 회복 기조를 보이고 있다. 당장 눈에보이는 변화는 없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반적인 분위기는 감지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과 동행하는 계기로 의식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판단이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나 SRI(사회책임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는 한국의 스튜어드십코드와 기업지배구조 개선 도입과 관련해서도 조언했다.

“미국과는 달리 기업에 대한 직설적인 비판이 쉽지 않은 일본의 문화적 차이를 감안해 투자에 대해 윤리나 환경에 대해 얘기할 경우 피드백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며 “이론과 현실이 다른 부분이 있어 이같은 부분이 개선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동결보다 무서운 불확실성…증권사 리스크 관리 시험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국내 증권가는 오히려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진 가운데 미국 장기금리가 급등하면서 하반기 증권사의 성적표는 시장 방향보다 '금리 변동성 관리'가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상반기 증시 호황과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뤘던 증권사들은 하반기 들어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다. 채권 운용과 PI, IB, WM 전반에서 금리 변동성에 대응하는 리스크 관리 역량이 실적을 좌우할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 연준은 지난 28~29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하지만 금리 인상을 주장한 위원이 2 ‘BTS 컴백’ 하이브, 분기 매출 1조 첫 돌파…하반기 호실적 이어 간다 하이브가 올해 2분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판도를 다시 썼다. 월드투어와 컴백 러시에 힘입어 모든 핵심 지표에서 ‘최고 실적’ 타이틀을 갈아치우며 K-팝 산업의 성장 엔진 역할을 재확인했다.◆ 사상 첫 분기 매출 1조원 돌파하이브는 28일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4500억원, 영업이익 17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로,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도 최초로 1000억원대를 돌파했다. 반기 매출 역시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영업이익률은 11.8%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한 상황에서도 두 자릿 3 황인구 서울시의원 “교육재정 개편 신중해야”…AI로 위기학생 조기 관리 제안 황인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5)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논의에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며 학생 마음건강 회복을 위한 AI 기반 위기관리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황 의원은 지난 27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8회 임시회 폐회 중 교육위원회 첫 회의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과 학생·교원 마음건강 지원, 교육안전 강화 방안 등을 질의했다.황 의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과 관련해 재정 효율화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안정적인 교육재원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는 “교육재정은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이자 일종의 적금과 같다”며 “정부의 재정 효율화 취지는 이해하지만 기존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