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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빅매치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vs 신반포 센트럴자이’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9-05 16:57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 등 향후 강남 재건축 시장 ‘바로미터’

△ 자료=GS건설, 삼성물산.

△ 자료=GS건설, 삼성물산.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9월 최대 관심 단지인 신반포 센트럴자이와 래미안 강남포레스트의 빅매치가 임박했다. 신반포 센트럴자이는 오는 7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하고,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는 오는 8일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서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이들 단지는 GS건설과 삼성물산이 각각 반포, 개포지구에서 3번째로 선보이는 재건축 단지다. 8.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재건축 시장 바로미터가 될 두 단지의 특징을 살펴본다.

◇ 신반포 센트럴자이, 7일 1순위 청약...래미안 강남포레스트, 8일 견본주택 오픈

지난 1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신반포 센트럴자이는 오는 7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지난 1~3일까지 약 2만5000명이 방문한 기세를 볼 때 1순위 청약 마감이 예상된다. 견본주택 오픈 첫 날인 1일에는 입장 대기표 수령에만 1시간이 걸릴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다.

GS건설은 신반포 센트럴자이에 무주택 실 수요자를 위한 금융지원을 펼친다. 우선 시공사 보증으로 중도금 40%까지 대출을 알선해준다. 신반포 센트럴자이는 최소 분양가가 11억원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 중도금 대출이 어렵다. 이를 GS건설에서 수행하는 것. 계약금 정액제도 적용한다. 전용면적별 차등 책정됐던 1차 계약금을 ‘5000만원’으로 통일 시켰다.

8일 견본주택을 오픈하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도 문전성시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신반포 센트럴자이에 대한 관심이 확인된 만큼 이 단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목도가 쏠릴 것으로 보인다. 래미안 강남포레스트의 1순위 청약은 견본주택 오픈 일주일 뒤인 오는 15일경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오는 8일 서울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서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견본주택을 오픈할 것”이라며 “1순위 청약은 약 일주일 뒤인 15일쯤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고속터미널 역세권 ‘센트럴자이’ vs 수서 역세권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는 두 단지는 각각 고속터미널과 수서역 초 역세권에 위치해있다. 신반포 센트럴자이는 3·7·9호선 등 3개 노선이 지나는 고속터미널역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신반포역, 반포역도 근접했다. 반포대로, 신반포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이용도 쉽다. 전국 89개 노선의 고속버스가 운행하는 고속버스터미널과 경부고속도로도 가깝다.

인근에 생활·편의시설도 많다. 우선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이 건너편에 있다. 단지 내 반포 쇼핑센터도 위치했다. 뉴코아아울렛, 킴스클럽, 메가박스,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또한 인근에 있다. 반포한강공원, 서리풀공원, 몽마르뜨공원, 서래섬, 새빛섬 등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교육환경도 좋다. 반원초, 계성초, 세화여중, 세화여고가 인근해 위치했다. 강남 8학군도 크게 멀지 않다.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는 지난해 12월 SRT 수서역이 개통돼 교통 편의성이 더 높아졌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 분당선 구룡역 등이 인근에 위치한 이 단지는 수서역 개통으로 전국으로 이동이 편리해졌다. 양재IC, 남부순환로 이용도 용이하다.

강남 8학군이 근처에 위치한 것도 장점이다. 구룡초, 개원초, 개포중, 개포고, 경기여고 등이 인접했다. 대치동 학원가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그밖에 강남세브란스병원, 롯데백화점 강남점 등이 근처에 있어 생활·편의시설도 많다.

◇ 분양가 4250만원 vs 4243만원

단지 내 장점 외에도 이들 단지는 향후 강남 재건축 분양가 바로미터로 작용할 전망이다.

두 단지는 해당 재건축 조합과 분양가 책정에 대한 논의를 지속했고 각각 평당 4250만원, 4243만원의 분양가를 책정했다.

당초 예상이었던 평당 4500만원 보다 약 150만원 낮아진 수준이다. 고분양가 책정을 우려한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두 단지의 분양가에 대해 낮추길 요구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신반포 센트럴자이와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는 8.2 대책 이후 가장 관심이 높았던 재건축 단지로 분양가 책정에 관심이 높았다”며 “일부 조합원들이 4500만~4600만원의 분양가를 요구했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보증을 받기 위해 신반포 센트럴자이 수준의 분양가를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두 단지의 분양가는 향후 분양을 앞둔 서초 센트럴아이파크 등의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평당 4250만원 분양가를 책정한다면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분양보증을 허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 8월 분양한 대림산업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와 같은 평당 4500만원의 분양가는 다시 나오기 어려울 전망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신반포 센트럴자이의 분양가 4250만원은 향후 강남 재건축 분양가의 기준이 될 것”이라며 “분양권 매매가격이 얼마가 되던 간에 주택도시보증공사는 4250만원 이상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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