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조감도. 자료=삼성물산.
다음주 견본주택 오픈을 앞두고 있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개포 시영아파트 재건축)' 분양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대건설 '디에이치 아너힐즈'와 삼성물산 '래미안 블레스티지' 사이 금액인 평당 최고 4100만원의 분양가가 책정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개포 시영아파트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 삼성물산은 당초 보다 낮응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분양가 책정을 논의하고 있다.
개포 시영아파트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분양가는 당초 예상 보다 낮아질 것"이라며 "8.2 부동산 대책과 주택보증공사의 인하 기조를 감안해 분양가 책정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예상 분양가를 4100만원으로 보는 이유로 전문가들은 8.2 부동산 대책으로 인한 강남 재건축 시장 분양가 하락세, 주변 단지 시세 등을 꼽는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소장은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는 평당 분양가 4137만원이었던 디에이치 아너힐즈, 3760만원이었던 래미안 블래스티지 사이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것"이라며 "평당 4000만원선이 무너지지는 않겠지만, 8.2 부동산 대책 여파로 당초 예상가인 4500만원 보다는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도 "주택보증공사의 인하 요구도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분양가가 낮게 책정 될 것으로 보는 이유"라며 "오는 7일 1순위 청약을 시작하는 GS건설 신반포 센트럴자이도 주택보증공사 분양 보증을 받기 위해 예상 보다 낮은 평당 4250만원의 분양가를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선물산이 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시공권을 확보한 송파 신천 진주아파트의 재건축 일정도 본격 궤도에 올랐다. 해당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지난 7월 8일 서울시에 사업승인인가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