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가Talk] 케뱅·카뱅의 증자 시계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8-31 16:25

대출급증에 '이른' 증자…다음달 납입일 주목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증자 일정에 관심이 모인다.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위원장-은행장 비공개 만찬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주주들과 논의해 추가 증자에 나설 계획"이며 "자본금을 1조원까지는 늘려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손익 분기점을 감안한 중·장기적 증자 계획을 밝힌 것이다.

케이뱅크의 현재 자본금은 2500억 원이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1000억원 규모의 증자가 다음달 마무리되면 3500억원으로 늘어난다. 필요할 경우 연내 1500억원 규모의 증자를 추가로 추진하기로 했지만 증자 과정이 녹록하지 않다는 전망이 적지 않다. KT를 비롯 19개나 되는 주주사가 현재의 지분율대로 증자에 참여해야 하기 때문이다. 소액주주의 실권주 발생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새로운 주주를 영입하는 방안도 검토 가능하지만 기존 주주 전원의 동의가 필요하다. 납입일은 다음달 27일로 아직 시간은 남아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증자 참여 여부는 주주사의 판단이며 최종 결정은 납입일이 돼봐야 알 수 있다"며 "협의하고 있으며 결정난 게 아니므로 여러 상황을 감안해 대응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앞으로 증자 과정을 고려할 때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지분 보유 규제) 완화 여부에 관심이 모일 수 밖에 없다. 현재 8% 지분을 가진 KT같은 산업자본의 경우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면 10%까지 지분을 보유할 수는 있으나 의결권은 4%로 제한된다.

다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경우 과반 이상 지분을 가진 한국투자금융지주를 중심으로 9개 주주사로 구성돼 있어 증자 일정이 비교적 순항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5000억원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증자가 이뤄지면 자본금이 8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금융당국의 BIS자기자본 비율 권고치는 8%로, 계산상 레버리지 10배를 적용하면 카카오뱅크는 8조원까지 대출 여력이 생긴다. 납입일은 다음달 5일이다. 카카오뱅크는 당분간은 추가 증자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삼성전자, TCL과 경쟁하면서 LCD 패널은 산다 삼성전자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TCL CSOT 지분을 직접 보유한다.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한 지분 10.16%를 1조2718억원에 넘겨받으면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LCD 사업에서 철수한 것과 달리 삼성전자는 TV·모니터 사업을 위해 LCD 패널을 외부에서 조달하고 있다. 주요 공급업체인 CSOT와 자본적 연결고리를 확보해 협력 관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한 TCL CSOT 지분 10.16% 전량을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거래금액은 1조2718억원(9억6037만달러)이다. 취득 목적은 '전략적 협업관계 강화'다. 이사회는 지난달 29일 해당 안건을 의결했으며 국내외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2 '발등에 떨어진 호반'에 놀라 사재 370억 꺼낸 조원태…'대한항공 동맹' 넓힐까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사재 370억 원을 들여 대한항공을 보유한 지주사 한진칼 주식을 더 사들인다. 호반그룹의 최대주주 등극 가능성에 즉각 맞선 것이다.다만 조 회장 개인 지분만으로는 방어에 한계가 있는 만큼, 실제 버팀목은 대한항공과 손잡은 델타항공·일본항공(JAL) 등 '항공 우군'이다.이 가운데 조 회장 개인 지분 절반 이상이 담보로 묶여 있고 산업은행 지분의 향방도 불투명해, 내년 3월 주총에서 이 동맹이 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호반 추격에 370억 블록딜…매도인 미공개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2일 한진칼 보통주 32만5000주를 주당 11만4000원, 총 370억5000만 원에 매입하는 내용의 3 7766억에 기내식 되찾은 대한항공, 차입금 관리 '과제' 대한항공이 6년 전 매각한 기내식·기내면세품 판매사업을 다시 품는다. 해당 사업을 운영하는 업체인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지분을 7766억 원에 인수하면서, 이 회사가 진 차입금 약 7100억 원에 대해 3년간 자금보충 책임도 지게 됐다.이 차입금은 기존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매각에 앞서 인수금융 규모를 늘리고 2400억 원을 배당하는 과정에서 불어났다.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기내식 공급망을 되찾은 대한항공에는 늘어난 차입 부담을 관리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6년 만에 되찾는 기내식…취득금액 7766억 확정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30일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지분 8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