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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PB카드 SSG카드, 카드업계 ‘메기’ 될까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8-10 10:35

실적·한도 제한 없고 연회비 저렴
신세계 계열사 가능 범용성 한계

△사진=신세계 공식블로그

△사진=신세계 공식블로그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신세계 자체 PB카드인 SSG카드가 출시되면서 SSG카드가 카드업계 '메기'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적 조건이 없고 신세계 유통 계열사 혜택을 담고 있어 카드업계에서만 제공하던 유통 제휴 카드도 위협을 받을 수 있어서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세계I&C는 지난 7월 PB카드 SSG카드를 출시했다.

SSG카드는 실적과 한도 제한없이 1.5%가 적립된다. 1.5% 적립 외에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전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신세계포인트는 0.1% 적립된다. 다른 카드사가 신세계닷컴 등 온라인몰 결제는 혜택이 제외되지만 SSG카드는 온라인몰인 SSG.COM 결제도 적립된다.

기존 카드사 유통 제휴 카드로는 신세계 신한카드가 있으며 삼성카드는 신세계이마트7 카드가 있으며 삼성카드 5 V2는 신세계백화점 최대 1% 포인트가 적립된다. 삼성카드 taptap I는 신세계백화점 최대 3% 청구할인된다.

백화점 제휴카드는 인기가 높고 수요가 많다.

신세계백화점과 제휴한 신세계 신한카드는 출시 한달 만에 발급 10만장을 돌파했다. 이 카드는 신세계 백화점 5% 청구할인, 이마트 최대 5% 청구할인된다. 다만 신세계백화점 5% 청구할인은 전월실적이 5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은 최대 1만원 전월실적 100만원 이상~150만원 미만은 2만원, 전월실적 150만원 이상은 3만원이다.

카드업계에서는 SSG카드를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우선은 두고봐야한다는 입장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백화점 자체 신용카드가 있다고 하더라도 결국 얼마나 고객이 사용하냐가 관건”이라며 “하지만 업계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SSG카드는 SSG페이와 연계해 편의성이 높은 만큼 카드업계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카드추천포털 업계 1위 카드고릴라의 고승훈 대표는 “SSG Pay카드는 SSG페이 결제 시 우월한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SSG페이 사용자 확대를 위한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400만 SSG페이 회원을 기반으로 신세계라는 강력한 유통채널을 보유한 PB카드인만큼 파급효과 역시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신세계 그룹사로 사용처가 한정되어 있는 SSG페이가 삼성페이나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폐쇄적일 수 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는데 PB카드(자체브랜드카드)의 출시가 대안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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