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측은 “국가대표 장애인아이스하키 선수단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에서 사용할 최초의 한국형 경량 썰매를 제작해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기증한 썰매는 포스코의 신소재인 고망간 방진강, 고강도 마그네슘 합금, 스테인리스강 등을 적용해 포스코와 썰매 설계·제작업체인 매시브블레이드가 공동 개발한 최초의 한국형 모델이다. 포스코는 경량화와 고강도화를 위한 소재 선정부터 성형 및 용접을 매시브블레이드는 부품 설계 및 조립을 담당했다.
해외에서 수입해 사용하던 썰매보다 34% 가벼우면서도 충격흡수도 뛰어나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 될 것으로 사측은 내다봤다.
오인환 포스코 사장은 “우리 선수단은 열악한 국내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며 세계정상급 실력을 보유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수단 여러분의 위대한 도전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후원 협약을 맺고 ‘포스코배 전국장애인아이스하키대회’를 개최 및 설매 제작 지원 등 장애인아이스하키의 활성화를 위하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