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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폭풍되나…시간당 계좌개설 2만명씩↑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7-27 19:47

출범 첫날 오후 가속화…'케뱅'보다 속도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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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앱(APP) 참고 이미지/ 자료제공=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앱(APP) 참고 이미지/ 자료제공= 카카오뱅크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돌풍을 넘고 폭풍으로 갈 기세다. 시간당 신규 계좌 개설 건수가 2만명 수준까지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27일 영업개시 12시간만인 오후 7시 기준 신규 계좌개설 건수가 18만7000건, 앱(APP) 다운로드 건수는 33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불과 2시간 전인 오후5시 기준과 비교하면 계좌 개설 건수는 4만3000건, 앱 다운로드 건수도 4만5000건이 늘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오전에 시간당 계좌개설 건수가 1만 단위로 증가하다가 오후 부터는 2만명씩 늘었다"며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시간당 2만1500명씩 계좌 개설이 늘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3일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한 케이뱅크의 경우 첫 날 오전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수신계좌가 1만5317개로 집계됐고, 사흘 만에 가입자 수 10만명을 돌파한 바 있어, 이와 비교하면 카카오뱅크의 속도가 거세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카카오뱅크 대출 실행 금액은 총 145억원이다. 마이너스 통장의 경우 한도 설정 뒤 미실행 잔액은 제외한 수치다.

입·출금 예금과 예·적금을 포함한 수신액은 426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출범 사흘만에 수신액은 730억원, 대출액은 41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시중은행들은 케이뱅크에 이어 카카오 뱅크의 돌풍을 긴장감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이날 일시 접속이 폭주하면서 접속 오류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기도 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트래픽 과다가 발생할 정도로 카카오뱅크에 관심이 몰리는구나 싶어서 시중은행에 위협이 된다고 느껴졌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출범 전날(26일) 시중은행들은 인터넷은행 대응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우리은행은 비대면 채널로 해외송금을 할 때 500달러 이하는 2500원, 500달러 초과 3000달러 이하는 5000원의 수수료를 책정한 이벤트를 시작했다. 카카오뱅크는 시중은행의 10분의 1 수준의 해외송금 수수료를 내세우고 있다.

또 KB국민은행은 비대면 소액 모바일 대출 'KB리브 간편대출'을 선보였다. 고객등급이 골드스타이상이면 소득증명서 없이 모바일 뱅킹 앱(APP)을 통해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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