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 사진제공=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는 IC칩 결제 추세를 고려해 세로형으로 결정됐다. 카드 사용자들에 세로형에 대한 혼란을 줄이고 직관적으로 사용 방향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단을 반투명으로 하고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Ryan), 무지(Muzi), 콘(Corn), 어피치(Apeach) 캐릭터를 세로 방향으로 입혔다. 카카오뱅크 고객은 선호하는 캐릭터를 고를 수 있다.
사용 범위와 혜택의 다양성도 함께 담았다. 마스터카드(Master Card)와 제휴로 해외 결제가 가능하며, 신용카드 라이선스가 없는 상황에서도 제휴를 통한 후불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했다.
이밖에 멜론, 카카오프렌즈샵 등 카카오뱅크 주주사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과 제휴로 강력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는 대고객서비스 시작과 함께 신청 가능하며 1주일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현재 실거래 운영 점검에 참여하고 있는 카카오뱅크와 관계사 및 협력사 임직원에게 1000장 가량 발급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체크카드가 단순히 결제와 입출금이 가능한 기능성 플라스틱 카드가 아닌 오프라인 접점이 없는 카카오뱅크와 고객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카카오뱅크의 감성과 철학을 디자인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 말부터 실제 은행 거래환경에서 시스템 완성도, 인프라 성능과 안정성 점검에 돌입했으며 이달 중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