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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 준비 돌입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7-05 14:57

17~18일 국회 정무위 인사청문회 예정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 사진제공= 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 사진제공= 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문재인 정부 첫 금융위원장으로 지명된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후보자(사진) 검증을 위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달 셋째주께 열릴 예정이다. '정통관료' 출신으로 금융 정책 전문성 측면이 부각될 경우 무난한 통과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은 편이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조만간 국회 정무위원회에 최종구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최종구 후보자는 지난 4일부터 예금보험공사에서 인사청문회에 대비하고 있다.

정무위원회에서 추가 자료 요청 등을 거쳐 최종구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이달 18~20일께 열릴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서는 인사청문회에서 최종구 후보자가 비교적 무난하게 통과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은 편이다. 가계부채, 산업 구조조정 등에 대한 주무부처 수장으로 최종구 후보자가 정책을 수행하는 데 관련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이 꼽힌다.

최종구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에 올랐을 2008년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하고, 2011년 유럽발 재정위기 때는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거시건전성 3종 세트' 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또 올해 3월부터 한국수출입은행장으로서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을 지원했다. 특히 수출입은행장으로 취임했을 때 노동조합의 출근 저지 투쟁이 없었던 유일한 은행장으로 꼽히기도 한다.

다만 최종구 후보자가 2011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당시 맡았던 옛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주주 적격성 판단을 지연해 우리 정부가 투자자국가소송(ISD)에 휘말리게 됐다" 등이 주요 논란이다. 이 소송의 결론은 연말께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종구 후보자는 내정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옛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 심사 부분은) 청문회에서 질문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혀 이번 청문회에서 입장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내정되면서 지연됐던 금융권 인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SGI서울보증보험은 지난 3월 당시 사장이던 최종구 후보자가 수출입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공석이다. Sh수협은행도 지난 2월 은행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여러차례 논의를 거듭했지만 은행장 추천 후보도 낙점하지 못했다. 최종구 후보자가 금융위원장으로 지명되면서 수출입은행장 자리도 공석인 상황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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