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자료=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27일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6월 중 111.1로 5월 대비 3.1p 상승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2월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2011년 1월(111.4) 이래 6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03∼2016년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특히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됐다. 현재경기판단CSI(93)는 전월대비 11p 상승했고, 향후경기전망CSI(112)는 전월보다 1p 올랐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도 가계수입전망CSI(103)이 전월에 비해 1p 올랐고, 소비지출전망CSI(106)는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CSI(93)와 가계저축전망CSI(97)는 전월에 비해 각각 2p씩 개선됐다.
물가전망의 경우 물가수준전망CSI(139)는 전월에 비해 2p 올랐고, 주택가격전망CSI(116)는 전월대비 7p 상승했다. 임금수준전망CSI(122)는 전월에 비해 2p 올랐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전월대비 0.1%p 하락한 반면,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에 비해 0.1%p 상승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