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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QLED vs LG OLED, 인포콤2017서 ‘사이니지’ 정면대결

김승한 기자

shkim@

기사입력 : 2017-06-16 11:35

삼성, 운영체제 타이젠 3.0 탑재
LG, 빛샘현상 없고 정확한 색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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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 사이니지’(왼쪽)와 LG 'OLED 사이니지‘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왼쪽)와 LG 'OLED 사이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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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세계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7’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사이니지 신제품을 각각 내놓으며 디스플레이 경쟁구도가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사이니지란 TV나 PC·모바일에 이은 제4의 스크린으로 불리며 산업공간이나 공공장소에 설치되는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이날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향상된 그래픽 엔진과 하드웨어를 내장한 타이젠 3.0이 탑재된 QLED사이니지를, LG전자는 화질과 디자인에서 기존 LCD 제품군과 확연히 차별화된 OLED사이니지를 앞세웠다.

◇삼성 “끊김 없는 재생 폭넓은 호환성”

2017년형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는 향상된 그래픽 엔진과 하드웨어를 내장하고 리눅스 기반의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타이젠 3.0을 탑재했다.

하드웨어 칩 업그레이드로 응답 속도와 화면 로딩이 빨라 화려한 영상도 끊김 없이 재생 가능하며, 웹 그래픽 성능 향상으로 화려한 광고 영상이 필요한 매장에 적합하다.

또 HTML5와 리눅스 기반의 오픈소스를 지원해 보다 폭넓은 호환성과 최적화된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2017년형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는 타이젠 3.0을 탑재하며 보안 성능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KNOX 보안 솔루션을 활용해 외부 공격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는 다중 계층 보안 솔루션으로 하드웨어, 타이젠 플랫폼, 어플리케이션 등을 보호해 준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포콤 2017에서 선보인 타이젠 3.0이 탑재된 △QLED 사이니지 △LED사이니지인 IF 시리즈 등 다양한 사이니지 제품을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QLED 사이니지는 삼성전자가 올 초 CES 2017에서 공개한 QLED TV의 최첨단 신소재 메탈 퀀텀닷 기술을 그대로 적용한 세계 최초의 상업용 디스플레이다. 55형과 65형의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되는 이 제품은 퀀텀닷에 최적화된 패널과 영상 기술, 컬러볼륨 100%를 구현해 어떤 위치에서나 일관된 색상을 표현해 준다.

또 타이젠 OS 3.0 탑재와 HDR10플러스를 적용해 최고 1500니트의 밝은 밝기를 구현하고 UHD화질을 제공한다.

◇LG “얇은 두께, 선명한 색 구현”

LG전자는 ‘인포콤 2017’에서 △‘OLED 사이니지’ △‘스트레치 사이니지’ △‘울트라 브라이트 비디오월’ △유리창 등에 붙여 사이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투명 LED 필름’ 등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는 화질과 디자인에서 기존 LCD 제품군과 확연히 차별화된 ‘OLED 사이니지’를 앞세웠다. ‘OLED 사이니지’는 백라이트가 없어 기존 LCD에 비해 두께가 얇고 곡면 형태의 조형물 제작이 가능하다. 특히, LCD와 달리 빛샘 현상이 없고, 어느 각도에서 봐도 정확한 색을 구현하기 때문에 사이니지 제작에 적합하다.

LG전자는 설치했을 때 두께가 4mm가 채 되지 않는 ‘OLED 월페이퍼 사이니지’, 다양한 설치 현장에 맞춤형으로 곡률을 적용할 수 있는 ‘OLED 플렉서블 사이니지’, 투명 강화유리 앞뒤로 OLED 사이니지를 붙인 ‘OLED 인글라스(In-Glass) 사이니지’ 등 혁신적인 OLED제품을 전시했다.

LG전자는 선명한 화질의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LCD 사이니지도 선보였다. IPS 디스플레이는 넓은 시야각을 갖춰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의 변화 없이 정확한 색을 표현할 수 있다.

58대9 화면비율의 ‘86 스트레치 사이니지’와 32대9 화면비율의 ‘88 스트레치 사이니지’는 가로 혹은 세로 방향으로 길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공항, 지하철, 은행 등의 안내판, 매장의 디지털 광고판 등 한 번에 많은 정보를 표시해야 하는 곳에 적합하다.

55인치 4대로 구성된 ‘울트라 브라이트 비디오월’은 기존 제품보다 3배 밝은 1500니트(nit) 밝기를 내는 고휘도 제품이다. 햇볕이 내리쬐는 한낮에도 쇼윈도우 밖에서 사이니지에 적힌 정보를 선명하게 볼 수 있다.

LG전자는 투명한 필름에 LED소자를 내장, 상점 유리문이나 창 등에 붙여 손쉽게 디지털 사이니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투명 LED 필름’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두께가 0.8mm에 불과해 어느 유리에나 설치가 용이하고 1000니트(nit) 이상의 밝기를 낼 수 있어 밝은 곳에서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권순황 LG전자 ID사업 부사장은 “‘OLED 사이니지’, ‘스트레치 사이니지’ 등 혁신적인 제품으로 전세계 고객들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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