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7개 오픈마켓에 대해 브랜드 평판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1일 밝혔다. 평판조사는 지난 2017년 4월 29일부터 5월 30일까지의 브랜드 빅데이터 23,286,471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습관과 평판을 분석했다. 지난 4월 오픈마켓 브랜드 빅데이터 30,437,034개와 비교하면 23.49% 줄어들었다.
오픈마켓은 판매자와 구매자에게 모두 열려 있는 인터넷 중개몰을 말한다. 개인과 소규모 판매업체 등이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오픈마켓은 인터넷 쇼핑몰에서의 중간유통마진을 생략할 수 있어 기존의 인터넷 쇼핑몰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물품 공급이 가능하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오픈마켓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 로 분석하였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사회적 공헌지표로 측정된다. 5월 오픈마켓 브랜드평판 분석에서는 미디어지수와 사회공헌지수가 새롭게 포함되고, 소셜지수가 소통지수에 편입되면서 브랜드평판 알고리즘에 변화가 있었다.
2017년 5월 오픈마켓 브랜드평판 순위는 11번가, G마켓, 옥션, 쿠팡, 티몬, 인터파크, 위메프 순으로 분석되었다.
1위, 11번가 브랜드는 참여지수 1,754,582 미디어지수 586,278 소통지수 1,181,625 커뮤니티지수 272,736 사회공헌지수 1,608,65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403,875로 분석되었다. 지난 4월 브랜드평판지수 6,010,155와 비교하면 10.09% 하락했다.
2위, G마켓 브랜드는 참여지수 901,819 미디어지수 539,217 소통지수 1,246,278 커뮤니티지수 81,984 사회공헌지수522,51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291,817로 분석되었다. 지난 4월 브랜드평판지수 5,619,310와 비교하면 41.42% 하락했다.
3위, 옥션 브랜드는 참여지수 1,432,188 미디어지수 334,303 소통지수 758,310 커뮤니티지수 107,507 사회공헌지수 493,16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125,472 로 분석되었다. 지난 4월 브랜드평판지수 3,703,644와 비교하면 15.61% 하락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2017년 5월 오픈마켓 브랜드평판 결과, 1위는 11번가로 분석되었다. 11번가 브랜드는 트와이스 브랜드를 연결하고, CU 브랜드와 택배 픽업 서비스로 연결하는 등 다양한 협업 모델을 제시하면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옥션 브랜드는 소셜활동이 커지면서 순위가 상승하고, 티몬 브랜드는 기업 내부적 이슈로 부정적 비율이 높아지면서 브랜드평판 순위가 하락했다."라고 평판분석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브랜드 평판지수를 파악하고 있다. 국내 7개 오픈마켓인 11번가, G마켓, 티몬, 쿠팡, 인터파크, 옥션, 위메프에 대해 브랜드 평판조사를 실시하였다.
이창선 기자 cs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