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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사, 중고차 매매단지로 시장 선점 노려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7-05-08 20:53 최종수정 : 2017-10-18 21:47

김포·장안평 매매단지 조성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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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캐피탈사가 중고차 매매단지 설립에 참여, 치열한 중고차 시장에서 선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8일 캐피탈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김포 아라뱃길과 서울 성동구 장안평에 중고차 매매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경기도 김포 아라뱃길 중고차 매매단지는 총개발규모 880억원으로 올해 3~4분기 내에 오픈될 계획이다. 이 매매단지에는 KB캐피탈이 프로젝트 파이낸싱 100억원 투자와 함께 일부 지분투자가 예정되어있다. KB캐피탈은 작년 중고차 시세 플랫폼 'KB차차차'를 선보인바 있다.

이미 캐피탈사가 합작으로 중고차 매매단지를 선보인 사례도 있다. 동화캐피탈과 BNK캐피탈은 합작으로 인천에 중고차 매매단지 동화엠파크를 설립한 바 있다. 동화엠파크는 현재 전국 중고차매매단지 중 가장 큰 규모다.

김포 아라뱃길 중고차 단지가 조성될 경우 김포 아라뱃길 중고차 매매단지가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된다.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단지 현대화사업에도 캐피탈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화작업으로 중고차 매매센터가 정비되면 업계에서도 중고차금융 거래가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자동차 업계에서도 중고차 매매단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도이치모터스는 수원에 ‘도이치 오토월드’(수원자동차복합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이치 오토월드’는 신차와 중고차 1만2000대를 전시할 수 있다. 신차·중고차 판매 뿐 아니라 통합 애프터서비스, 자동차금융 등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캐피탈사가 중고차 매매단지 조성을 시장 진출 교두보로 세우는건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로 보인다. 업계가 중고차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서다. 매매단지가 조성될 경우에는 캡티브사와 같이 고객 확보에 용이한 점도 매매단지가 조성이 각광받는 이유다.

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중고차 매매단지 합작으로 캐피탈사가 들어오면 고객확보가 용이하므로 최근 업계 추세는 매매단지 조성으로 진출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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