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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 추격 뿌리친 쏘나타, 중국 ‘구원투수’ 출격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5-08 12:42

쏘나타 뉴 라이즈, 하반기 중국 시장에 출시
4월 내수 판매고 9127대… SM6比 50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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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 추격 뿌리친 쏘나타, 중국 ‘구원투수’ 출격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지난해부터 시작된 SM6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최근 중형 승용차 전통 강자 모습을 되찾은 쏘나타가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구원투수’로 나선다. 3월 출시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쏘나타 뉴 라이즈’를 통해 국내 중형 승용차 선두를 수성하고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이하 사드)’ 배치로 부진에 빠진 중국 시장 활로를 뚫겠다는 계획이다.

8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사드 배치로 인해 판매 부진 수렁에 빠진 중국 시장의 활로 모색을 위해 올해 하반기 쏘나타 뉴 라이즈(현지명 올 뉴 쏘나타)를 해당 지역에 출시한다.

현대차는 지난달 26일 열린 ‘2017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쏘나타 뉴 라이즈를 올해 하반기 중국 시장에 출시, 신형 ix35 등과 함께 판매 확대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판매신장 모델인 쏘나타의 신차 출시로 중국 시장 부진을 타개해보겠다는 의도다.

신차 출시 외에도 중국 내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사드 배치에 따른 부정적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구자용 현대차 IR 상무는 “상품성을 개선한 쏘나타 뉴 라이즈를 비롯한 신차로 중국시 장 판매 부진에 나설 것”이라며 “사드 배치 및 현지 경쟁 업체의 안티 마케팅에 대비하기 위해 중국 소비자의 신뢰 회복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SM6의 추격을 물리치고 중형 승용차 시장 선두 수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쏘나타 뉴 라이즈 ‘신차 효과’를 업고 경쟁 차종과의 월 3000대 이상의 판매고 격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쏘나타는 올해 2만5142대가 판매돼 2위인 SM6(1만6227대)를 1만대(8915대) 가까이 앞섰다. 월 평균 판매고도 6286대로 SM6(4057대) 보다 2229대 높다.

쏘나타는 지난해 SM6와 신형 말리부가 출시된 이후 중형차 시장의 선두 자리를 위협받아왔다. 특히 SM6는 지난해 6만대(5만7478대)에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 쏘나타를 추격했다. 올해 1~2월도 500대 내외에서 SM6와 쏘나타의 판매고 차이는 유지됐다.

지난해부터 SM6의 거센 추격을 받아온 쏘나타지만 3월부터 판도가 달라졌다. 쏘나타 뉴 라이즈 출시 이후 판매고가 급등해 SM6와의 격차를 벌리는 상황이다. 지난달에는 9127대의 월 판매고를 기록하며 SM6(3950대)와의 격차를 5000대 이상 벌렸다.

증권업계 한 자동차 애널리스트는 “쏘나타 뉴 라이즈는 출시 이전부터 국내 판매량 회복과 중국 시장의호조가 전망됐다”며 “국내 시장에서는 SM6, 말리부 등을 제치고 중형 승용차 시장 선두 수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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